호르몬 다이어트 2

인슐린저항성에서 칼로리가 중요하지 않은 이유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개념이 칼로리다. 얼마나 먹었는지, 얼마나 소모했는지를 계산하고 숫자를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의 핵심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상태에서는 이 공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같은 칼로리를 먹어도 몸이 저장하는 방식이 다르고, 같은 칼로리를 줄여도 체지방이 빠지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왜 인슐린저항성 다이어트에서 칼로리 계산이 핵심이 될 수 없는지, 몸이 숫자보다 ‘신호’에 반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칼로리 집착이 오히려 다이어트를 막는 이유를 차분히 풀어본다. 칼로리 공식이 항상 맞지 않는 이유다이어트의 가장 유명한 공식은 ‘덜 먹고 더 움직이면 빠진다’다. 이 공식은 물리적으로는 맞는 말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

코르티솔이 미치는 살을 찌우는 방식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인은 단순히 음식이나 운동 부족만이 아니다. 같은 식단과 운동을 유지하는데도 체중이 줄지 않거나, 특히 복부 지방이 고집스럽게 남아 있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르티솔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현대인의 생활 환경에서는 과도하게, 그리고 만성적으로 분비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코르티솔이 어떤 상황에서 분비되는지, 인슐린과 어떤 방식으로 얽히는지, 그리고 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다이어트가 구조적으로 실패하게 되는지를 차분히 정리한다. 코르티솔은 원래 어떤 호르몬인가코르티솔은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지만, 본래 역할은 위기 상황에서 몸을 살리는 것이다. 배고픔, 위험, 극심한 피로 같은 상황에서 에너지를 즉시 사용할 ..